▶ 꼭 알아야 할 사항들 - 리스크 체크는 필수, 지역 범죄율 등 영향받아

▶ 보험료 절약방법 다양… 전문가 조언 받도록



2017.jpg많은 사람들이 주택보험은‘필요악’(necessary evil)이라고 생각한다. 필요로 하기 전까지는 적지 않은 부담을 주지만 정말 필요한 상황이 생기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집은 평생 일군 재산의 중요한 부분이고 살아가면서 갚아 나가야 할 짐이기도 하다. 이런 집에 문제가 생기면 재산 가치가 손상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주택보험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과 집 보험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비법 7가지를 소개한다.


■집의 가치와 주택보험의 가격을 알아야

첫 단추는 어느 정도 가치의 주택보험이 필요한지 스스로 아는 것이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집의 진정한 가치를 파악해야 한다. 재해나 사고로 집의 전체 또는 일부가 파손됐을 때 이를 대체하거나 수리하는데 드는 비용이 얼마인지 알아야 한다.


이와 관련된 정답을 줄 수 있는 전문가는 건축업자나 자산평가 회사인데 이들에게 문의하는 것이 최선이다. 집의 가치를 파악하는 것은 절대로 스스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보험사에 맡기기에도 100% 믿을 수 없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보험료 산정의 주된 요인인 리스크 체크

보험사는 주택보험을 팔아서 얻는 채권을 재판매해 수익을 올리기 때문에 집이 갖고 있는 리스크 측정을 중시한다. 즉, 집이 파손될 리스크가 높은 경우는 사고 발생시 보험사가 부담할 공사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보험료를 높게 책정한다.

리스크 체크를 위해 보험사들이 관심을 두고 살펴보는 요소들로는 주변 지역의 범죄율, 집주인의 거주 습관, 고속도로 또는 복잡한 도로와의 거리, 집 근처에 있는 큰 나무 등이 있다.

■보험료 절약 요소를 총동원해야

보험료를 올리는 리스크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보험료를 낮춰줄 수 있는 요소도 있게 마련이니 적절하게 찾아내서 보험사에 권리를 주장해야 한다. 보험료를 낮춰 줄 수 있는 요인으로 ▲홈 알람 시스템 ▲열쇠나 손잡이로만 작동하는 잠금장치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 ▲최신 난방설비 ▲최신 전기설비 ▲소방서나 소화전과 인접한 위치 ▲경찰서와의 접근성 등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보험사가 보기에 집이 도난에 취약하지 않고, 화재나 전기 관련 사고 가능성이 낮으며, 보행자가 다칠 우려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면 디스카운트를 받을 수 있다.



■집안의 재산 목록을 가격까지 첨가해서 작성하라

주택보험은 집 자체 뿐 아니라 집안에 보관 중인 재산까지 보호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저 추측하거나 추산해서 얼마 정도의 재산이 있다고 주장해선 안 된다.

재산 리스트를 만들되 가격 가치 산정의 근거로서 구매 영수증과 구매일자까지 챙겨야 한다. 기억에 의존하지 말고 정확한 자료가 있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또 가능하면 재산 품목들의 사진을 찍어 두는 것도 좋다. 도난이나 화재 등으로 유실될 경우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재산 목록은 안전하게 보관해야

리스트와 관련 자료만 완벽하게 작성하고 모아뒀다고 모든 일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재산 목록은 필요할 때 즉시 사용하고 제시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둬야 한다.

즉, 힘겹게 만든 목록을 신발상자에 넣어 옷장 안에 넣어 뒀는데 화재가 나거나 홍수가 나서 잃어버리면 무용지물이 된다. 전문가들은 이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방화 및 방수 기능이 있는 금고에 넣어 보관할 것을 권하고 있다.

■정확히 어떤 것들이 보호받는지 알아야

사고가 생겨도 보험 가입자들은 어떤 부분이 보호되는지 잘 알지 못한다. 그도 그럴 것이 누구도 보험 약관을 읽어보지 않기 때문이다. 약관은 꼼꼼히 읽어 보기에 너무 지루하고 또 어려운 점이 장애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부분이 어떻게 보장되는지 알고 있어야 보험금을 청구할 때 완벽한 준비를 마쳤다고 볼 수 있다. 홍수나 지진에 대한 보장이 되지 않는다면 추가로 다른 보험이 필요할 것이다.

본인이 약관을 아무리 들여다봐도 이해가 안 될 때는 부동산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이들 이외에도 약관을 해석하고 비교할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에게 맡기고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표현으로 메모해 줄 것을 요구하는 편이 현명하다.

■보험금을 청구하는 클레임 관련 정보 필수

재난이 닥쳤을 경우에 대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 전화를 걸어, 어떻게 말하는지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다. 클레임이 제대로 접수되고 심사돼서 실제 보상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려면 맥을 짚을 수 있는 곳의 연락처와 담당자를 알아둬야 한다. 

<구성훈 기자>


미주 한국일보에서 발취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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